[閔기자의 ‘진짜 CSV’-이지무브②] “현대車 사회공헌 투자 바탕… 흑자 전환 성공”
작성일 24-07-03 19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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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에 위치한 이지무브 본사. 6~7명의 직원들이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은 보통 회사와 다를 게 없었다. 시선을 줄 만한 특별한 물건이 없이, 말끔하고 쾌적한 공간. 평범했다. 그래서 눈길을 끌었다. 사회적 기업 사무실은 어둡고 퀴퀴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. 그간 방문했던 사회적 기업 대부분이 그랬다. 편협한 경험에 기반을 둔 선입견이었다.
이지무브는 장애인 보조기기 전문업체다. 복지차, 전동휠체어, 의료용 스쿠터 등에 주력하고 있다. 보조기기 전문업체 최초로 사회적 기업 인정을 받았다. ‘현대차가 운영하는 귀족기업’, ‘사회적 기업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’ 등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(사진)는 다양한 편견과 맞서고 있다. 그간 순탄하지 않았고,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. 이지무브 안양 본사를 찾아가 그를 만나봤다.
오랜 적자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.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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